[종합] 임실 운암 4층 카페 건물서 '불기둥'…주택 사용 꼭대기서 2명 구조

화염·검은연기에 4층 주택서 2명 갇혀…119소방대원들, 발 빠른 구조로 인명피해 막아

ⓒ이하 전주완산소방서


전북 임실 운암저수지 인근에 위치한 4층 규모의 카페 건물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2명이 구조됐다.

15일 오전 3시 9분께 임실군 운암면 마암리의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그린생활시설에 불이 붙었다.

화재 당시 건물 4층 주택에 있던 2명이 밑에서 마구 뿜어져 올라오는 검은 연기를 미처 대피하지 못한 채 빠져 나오지 못했다.

현장에 도착한 119소방대원들은 4층에서 애타게 구조를 요청하던 이들을 재빨리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구조 직후 소방관들은 다량의 불꽃과 검은 연기가 나오던 1층 카페를 집중 진화에 나섰다.

이 건물 지하 1층은 식당으로, 1층과 3층(휴업중)은 카페, 2층은 슈퍼, 4층은 주택 등으로 나눠져 있다.

지하 1층 식당과 1층 카페는 모두 태워버리고, 각종 집기 등이 잿더미를 변해 9000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를 낸 뒤 2시간 만에 완진됐다.

이날 화재 현장에는 소방대원과 경찰 등 86명을 비롯해 펌프차 등 각종 장비 30대가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 사진은 화재가 발생하기 전 카페 입구의 모습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을 주문한데 이어 김장수 전주완산소방서장은 현장지휘에 만전을 기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주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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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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