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강구면 하저리 영덕키토산 체리 팜 농원에서 비 가림 시설 하우스 재배를 활용한 ‘고품질 체리 생산 시범사업 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평가회는 지난해 추진한 체리 비 가림 시설 설치 후 가진 이번 평가회에선 1년이 지난 수확기에 수량과 품질을 확인하고, 노지와 비 가림 시설의 열과 방지와 생산성 향상 효과를 비교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 결과 기존 노지 방식은 여름철 고온과 장마 등으로 열매가 익으면서 갈라지는 열과 현상이 많이 발생 했으나 시설하우스 방식은 이 같은 현상을 막아 최대 30% 정도 수량이 증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회는 시설 하우스에서 생산된 고품질 체리 시식회를 통해 품종별 산미와 당도를 비교, 보다 경쟁력 있는 품종을 찾기 위한 토론도 열렸다.
평가에 쓰인 품종은 홍수봉, 선발 좌 등 금, 얼리펄, 버건디펄 등이며 가격은 kg당 3만 원으로 수입 체리와 가격이 비슷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 기술보급팀장은 “이 시설을 이용해 체리의 품질 향상과 열과 현상이 줄어드는 결과를 확인하는 성과를 얻었으며, 시설 하우스 보급과 기술 전수를 통해 농가의 부가가치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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