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총 "서거석 교육감 당선인, 소통과 공감으로 전북교육 이끌어 달라"

교권 두텁게 보호하겠다는 의지로 교육 활동을 정상화하는 교육감 되기를

ⓒ전북교총

전라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기종, 이하 전북교총)는 "서거석 전북교육감 당선을 축하하며 전북교육의 희망찬 내일을 기대한다"고 축하의 뜻을 밝혔다.

전북교총은 "지난 12년간 전북교육은 많은 이념과잉, 정치 편향의 민주시민교육, 학교 간 차별과 학력 저하를 조장하는 혁신학교, 책임은 없고 권리만 강조하는 학생인권조례, 기초학력 진단조차 일제고사로 폄훼하는 평가 터부 기조, 내로남불식 자사고∙외고 폐지, 학교 자율이 아닌 ‘교육감자치’등 많은 폐혜가 있었다"고 그간에 나타났던 전북교육의 문제를 일일히 열거했다.

전북교총은 "이제는 교육을 이념의 프레임에 가두지 않고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이라는 큰 틀에서 소통과 공감의 교육행정을 펼쳐 협치와 상생의 희망찬 전북교육을 이끌어 달라"고 요구했다.

3. 서거석 교육감 당선인은 선거기간동안 ‘전북교육의 대전환’의 사업목표 하에 ▶에듀테크 기반 교육환경 구축 ▶기초학력 책임 시스템 ▶전북형 미래학교 ▶학생 중심 공간 혁신 ▶ 에듀페이 ▶전일제 돌봄&유아무상교육 ▶지역과 함께 교육거버넌스 ▶교육용 차량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 ▶ 학생자치 ▶학생수 10명 이하 아주 작은 학교 통합, 신도시 학교 신설의 10대 공약을 발표하였고 임기 내 지속과제로 약속하였다.

전북교총은 "서거석 당선인이 내세운 공약들은 대부분 공교육 정상화와 전북교육의 발전을 위해 중요한 교육 현안임에 틀림이 없다는 점을 확인하지만 전일제 돌봄 사업 만큼은 교육당사자 간 첨예하게 입장이 대립해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문제이니 만큼 교육계의 폭넓은 의견 수렴을 통해 교육기관인 학교가 아닌 지자체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신중하고 면밀한 접근을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당선인이 약속했던 행정업무 경감을 통한 교육지원서비스 개선사업은 반드시 목적한바 소기의 성과를 거두어 이번만큼은 선생님들이 과중한 행정업무에서 벗어나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획기적인 교육 환경이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교육청이 교원의 교권을 두텁게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하는 것이 현장의 교육활동을 정상화하는 길"이라며 "현장의 훈육과 지도 등의 정당한 교육활동조차 의도적으로 왜곡하여 민원, 고소, 소송으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현실을 바로잡아 교원의 사기를 진작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전북교총은 "4년의 임기 동안 전북교육이 안전과 화합 속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소통과 공감으로 교육 현장과 학교 현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공교육 정상화의 기틀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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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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