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귀가 여성 무차별 폭행한 용의자 사흘 만에 검거

당시 피해 여성 두피 찢어져 병원행…상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

새벽 시간 귀가하던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용의자가 범행 사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A(30대)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2일 오전 5시쯤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오피스텔 입구에서 B 씨를 폭행한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있다.

당시 B 씨는 두피가 찢어져 부상을 입었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곧바로 용의자 추적에 나섰고 25일 오후 6시쯤 사상구 한 모텔에서 피신 중이던 A 씨를 검거했다.

경찰에서 A 씨는 "술을 많이 마신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뒤 추후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홍민지 기자(=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