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에쓰오일 공장에서 폭발화재 발생...1명 사망·9명 중경상

소방당국 "연소 확대 우려는 없으나 최종 진화까진 시간 오래걸릴듯"

에쓰오일 공장에서 폭발로 인해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9명이 크게 다쳤다.

19일 오후 8시 51분쯤 울산 울주군 온산공단 에쓰오일 공장에서 폭발 화재가 발생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있다.

폭발 당시 충격으로 약 10km 떨어진 곳에서도 강한 진동이 느껴졌고 불기둥이 수십미터 치솟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 19일 오후 울산 울주군 온산공단 에쓰오일 공장에서 폭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있다. ⓒ울산소방본부

인명 수색 과정에서 하청업체 직원 1명이 숨진채 발견됐고 본사 직원을 포함한 9명이 크고 작은 부상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한뒤 12시간째 진화 작업을 진행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다른 공정으로 연속 확대 우려는 없으나 최종 진화까진 다소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보여진다"며 "진화 작업이 마무리 되는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상황을 조사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홍민지 기자(=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