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권 국민의힘 대구 수성구청장 후보가 19일 범어네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기회발전특구' 유치를 공약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청년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방의 실정에 맞는 파격적인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발전특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8일 선거사무소에서 수성구 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청년행복위원회와 '기회발전특구' 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가지고 "지방의 생태적 구조 부실로 중앙보다 청년 위기가 더욱 심각하다. 이는 인구 감소, 고령화 가속, 생산성 저하, 역동성 상실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시범적이고 도전적인 청년 정책을 세워 청년과 기업이 모여드는 활력 넘치는 수성구를 만들겠다"며 "구청장 시절 청년특별구역 조성 법률안을 지역의 청년들과 같이 고민하고 윤석열 당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에 건의했다"고 덧붙였다.
청년특별구역 지정 및 조성 등에 관한 특별법률안에는 청년친화단지 및 친화기업 지정, 청년일자리 지원, 기업의 상속세 과세 유보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김 후보는 "청년특별구역이 기회발전특구 개념으로 이어져오기까지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정책안을 마련했다"며 "지방이 주도하는 기회발전특구 플랫폼으로 청년들과 기업이 모여드는 수성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민구 더불어민주당 수성구청장 후보는 연호지구에 실내체육관을 건립하고, 5군지사를 옮긴 뒤 후적지에 뮤지컬과 국악공연장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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