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영양 산나물축제 '10만 관광객 유치'로 성황리 마무리

산나물과 함께 먹는 ' 고기 굼 터' 최고 인기

 경북 영양군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영양군청과 영양전통시장 일원에서 열린 제17회 영양 산나물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영양군청

봄을 대표하는 이 축제는 지난 2005년 시작, 2020년 코로나19로 1차례 취소된 것을 제외하고 매년 개최되어온 영양군의 대표 축제이다.

영양군은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대면 축제를 열어 4일간 10만여 명이 지역을 찾아 50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오는 20일까지 ‘사이소’ 온라인 판매와 개별농가의 산나물 채취 체험행사가 진행되며 이를 기회로 농가와 소비자 간의 신뢰는 계속되어 경제적 효과는 더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제장에는 3년 만에 다시 모인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은 밝고 활기찬 모습으로 그동안 못 나누었던 이야기를 나누며 초만원 이루었다.

올해도 역시 축협에서 제공하는 신선한 고기를 저렴하게 직접 구입, 산나물과 함께 먹는 고기 굼 터가 최고 부스로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산나물 김밥, 다문화 음식, 키즈존 등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찾았으며 국립생태원 멸종 위기종 복원센터, 영양 국제 밤하늘 보호공원 등 영양만의 특색 있는 체험부스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

주헌석 기자(=영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