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전 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이 무소속으로 경북도의원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10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포항 대이·효곡 지역에 경북도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정 예비후보는 “지역 국회의원이 지역에서 단 하루도 살지 않은 자신과 같은 무늬만 포항 주민인 자신의 보좌진을 내리꼽기 공천을 하기 위해 경선의 기회마저도 박탈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늘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의 공정과 상식, 국민의힘 당헌과 당규, 중앙당 공관위의 방침을 무시한 지역 국회의원의 독선과 만행은 지역 전체의 질서와 신뢰를 완전히 무너트렸다”면서 “지난 13년 간 몸담았던 정든 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해 권력보다 무서운 것이 민심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줄 것”이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정 예비후보는 포항 출신으로 경북대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박명재 국회의원 특보와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대변인을 역임했고, 대동고 총동문회 부회장과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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