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일부 교육감후보 단일화 추진

5일 김대유‧사진숙‧유문상 예비후보 단일화협약서에 서명…정책연대 및 여론조사로 선출된 후보의 당선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김대유 예비후보, 사진숙 예비후보, 유문상 예비후보(오른쪽부터)가 세종시교육감선거 후보 단일화 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김규철)

오는 6월1일 실시되는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선거에 출마하는 김대유‧사진숙‧유문상 예비후보가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해 향후 선거 판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3명의 후보는 지난 4일 세종시 조치원읍에서 회동을 가진데 이어 5일 단일화 과정 등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단일화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회동은 그동안 단일화를 바라는 지역인사들의 꾸준한 중재로 이루어졌다.

단일화에 후보 기준은 정책연대를 할 수 있고, 선거법위반이나 교육감 후보 자격 논란에서 자유로운 후보 중 단일화에 동의한 후보로 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 세 후보는 추후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등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각 후보가 추천하는 3명의 단일화추진위원과 3인의 후보가 인정하는 3인의 지역인사로 꾸려지는 가칭 ‘세종시교육감 단일화 추진단’(이하, 추진단)에 전권을 위임하기로 했다.

이들은 6일 11시 세종시교육청 정문에서 단일화 기자회견을 겸한 협약식을 갖고 여론조사 결과가 도출되면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공동으로 단일 후보를 발표하기로 했다.

협약서에는 여론조사 결과 승복과 세종교육발전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선출된 후보의 당선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는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어 단일화의 좋은 선례를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추진단장에는 서범석 전 세종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간사에는 김용만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이 각각 맡기로 했다.

또한 단일화 여론 조사는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본부에서 주관하기로 했으며 각 후보의 득표율은 언론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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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철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규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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