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수 공천에 국민의힘 김하수 예비후보를 단수 추천됐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4일 공천신청자인 김하수 예비후보와 박권현 예비후보의 심사결과 지지율에서 우위를 보인 김하수 예비후보를 전략공천 후보로 추천했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 실시한 여러 여론조사에서 박 예비후보를 크게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예비후보는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배경으로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만희 의원에 경선없는 단수 추천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면서 경선이 실시될 경우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영천과 청도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이만희 의원 입장에서 영천은 무소속의 최기문 영천시장이 재선을 노리고 있고 청도군까지 무소속 단체장 당선의 정치적 부담이 김 예비후를 단수 추천한 배경으로 점쳐지고 있다.
공천결과에 대해 박권현 예비후보는 “20여 년을 당을 위해 헌신해왔고, 이만희 의원의 재선을 위해 최전선에서 싸워온 사람이다. 이번 대선에서도 지역의 약 80%의 득표율을 만들어낸 공신이라고 자부한다”며 단수 추천에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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