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지난 3월 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관련해 334억 8천만 원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항구복구비를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8일 박형수 국회의원(영주시,영양,봉화,울진군)과 전찬 걸 울진 군수가 산불 피해 복구 예산 확보를 위해 기재부와 행안부를 함께 방문, 지원 건의한 결과이다.
이번에 확보한 교부세는 전체 복구비 3027억 원에서 복구 계획 상 공공시설 복구에 드는 군비 560억 원 중 60%에 해당하는 334억 원을 추가로 확보, 복구 계획에 따라 나곡 소각장, 흥부 생활체육공원, 죽변 화성리 공설묘지, 마을회관, 산림복구 등 공공시설 복구비에 사용된다.
이로써 재정 자립도가 10.6%에 불과한 울진군은 산불 피해 복구에 드는 재정 부담을 덜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2023년도 공모사업과 대형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박 의원은 “특별재난지역 선포 이후 지원책 마련을 위해 울진군과 동분서주하며 노력했다"라며, “필수 공공시설에 적절한 복구가 이루어져 주민 여러분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찬 걸 울진 군수는 “이번 교부세의 확보로 공공시설 복구에 사용할 군비 재원을 활용해 다른 부분으로 지원할 여력이 생겼다"라며,"산불피해를 이겨내고 이재민들이 희망을 가지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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