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국힘 경선 돌입... 수성을 보궐선거 채비에도 이목 쏠려

후보들 책임당원 표심 잡기 안간힘... 굳히기 vs 막판 뒤집기

6.1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시장 국민의힘 후보 경선이 21일 전국적 관심 속에 막을 올렸다.

최종 후보는 일반 시민 대상 여론조사와 달리 당원 표심의 향방에 따라 경선 판도가 뒤집힐 수 있기 때문에 각 후보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전력을 다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최근까지 여론조사 등에서 독주하고 있는 홍 의원의 우세를 점치며, 대구 수성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로 관심이 확산하고 있다.

책임당원 표심 향방 '촉각'... 수성을 보궐선거에도 관심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를 뽑는 여론조사와 책임당원 투표가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

홍준표 의원과 김재원 전 최고위원, 유영하 변호사가 3파전을 벌이고 있는 이번 경선은 여론조사와 투표 결과를 각각 50%를 반영합니다.

여론조사는 대구시민 2천 명을 대상으로 하며, 당원 투표는 대구지역 책임당원 4만 7천여 명이 참여한다. 최종 선정 후보는 오는 23일 발표될 예정이다.

만약 홍 의원이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되고, 당초 언급한 바와 같이 오는 29일쯤 의원직을 사퇴하면, 홍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수성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다.

이와 관련 이번 경선에서 컷오프 된 정상환 변호사를 비롯해 이인선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정순천 전 대구시의원 등은 출마 준비에 들어갔거나 이름 알리기에 나섰다.

한편 김 전 최고위원과 유 변호사도 공천 경쟁에서 낙마할 경우 보선으로 '유턴'할 가능성도 있다는 게 지역 정치권의 분석이다.

▲ 19일 오후 대구 수성구 두산동 TBC 대구방송에서 열린 '제8회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왼쪽부터 김재원 전 최고위원, 홍준표 의원, 유영하 변호사가 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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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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