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수] 국힘 후보적합도 강성환 27.9 % vs 조성제 14.9 % vs 최재훈 11 %

추경호 의원 특정후보 지지논란에 여론변화 추측도... 대구경실련 "공천 심사 과정 공채 촉구"

김문오 군수가 3선 연임 제한으로 임기를 마치고 떠나게 되는 달성군수 선거는 대구 기초단체장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7명(더불어민주당 1명, 국민의힘 4명, 무소속 2명)의 후보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군웅할거'의 양상이다.

19일 <내외경제TV> 보도에 따르면 대구 달성군수 후보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강성환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가장 높은 적합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강 후보는 달성군수 후보적합도와 국민의힘 달성군수 후보적합도 조사 모두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달성군수 국힘 후보적합도, 강성환 27.9 % vs 조성제 14.9 % vs 최재훈 11 %

내외경제TV가 여론조사기관 (주)비전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16~17일 대구시 달성군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달성군수 후보적합도 조사에서 강성환 후보가 2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조성제 후보가 16.6%, 최재훈 후보 14.6%, 김부기 후보 7.2%, 박성태 후보 5.6%, 전재경 후보 2.2%, 전유진 후보 1.2% 순으로 조사됐다. 적합 후보 없음은 18.8%, 기타 및 잘 모름은 12%로 집계됐다.

달성군수 국민의힘 후보적합도 조사에서는 강성환 후보가 27.9%로 선두를 기록했다.

이어 조성제 후보가 14.9%, 최재훈 후보가 11%, 전재경 후보가 8.4%를 기록했다. 한편, 지지 후보 없음은 16.5%, 기타 다른 후보는 6.2%, 잘 모름은 15.1%로 나타났다.

다만 특정 후보에 응답하지 않은 기타 잘 모름 등 응답을 합한 수치가 선두 후보의 지지율보다 높게 나와 남은 선거 기간동안 부동층의 표심 향배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강성환 예비후보는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달성군민 여러분의 큰 성원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라며, "30여 년 행정경험과 4년의 대구시 의정 활동 경험을 오로지 국민의 윤택한 삶을 위하여 이 한 몸 바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늘 한결같이 군민 곁에 다가서겠다. 끝까지 변함없는 성원과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국민의힘 달성군수 공천과 관련해 대구경실련은 지난 12일 "중앙정치에 철저하게 종속되어 있는 지방정치의 현실과 기초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공천에 대한 국회의원, 당협위원장의 압도적인 영향력, 불투명하고 불공정한 지방선거 공천 관행 등을 감안하면 국민의힘 달성군수 후보자 공천과 관련한 추경호 의원의 행위는 매우 중대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성명을 발표하고, 국힘 공천 관련 논란에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경실련은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관위에 6·1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 심사의 투명성, 공정성 제고를 위해 공천 심사 과정과 관련 정보를 모두 공개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조사기관 (주)비전코리아가 내외경제TV의 의뢰로 4월 16~17일 대구시 달성군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ARS 방식 100%(유선전화 RDD 29.3%, 무선전화 가상번호 70.7%)에 응답률 5.4%로 집계된 조사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고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은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연령·성·권역별 셀가중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더불어민주당 전유진, 국민의힘 전재경, 국민의힘 최재훈, 국민의힘 강성환, 국민의힘 조성제, 무소속 박성태, 무소속 김부기 예비후보(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명부 순, 시계방향) ⓒ 프레시안(권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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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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