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전국동시지방선거 차기 경산시장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오세혁·조현일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고, 송경창 후보가 추격하는 모양를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경산시장 예비후보자 14명의 면접심사를 마치고, 공천 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다.
공천이 경선으로 진행될 경우 오세혁 예비후보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 탈당 전력으로 10% 감점, 송경창 예비후보는 정치 신인 20% 가산점 혜택을 받는다. 조현일 예비후보는 해당 사항이 없다.
지역구 윤두현 의원 의견 참고... 전략공천 or 컷오프 경선 결정 예정
매일신문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경북 경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차기 경산시장 적합도 항목에서 오 전 위원장은 17.9%, 조현일 전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이 14.5%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이고 있다.
송경창 전 경산시 부시장은 12.4%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하며 추격하는 모양새다.
이어 이천수 전 경산시의회 의장이 8.9%로 뒤따랐으며, 황상조 전 경북도의회 부의장 7.5%, 안국중 국민의힘 중산층 서민경제 부위원장 6.6%, 허개열 전 경산시의회 의장 5.6%, 정재학 도시철도 3호선 경산연장추진위원장 5.3%, 유윤선 경산시 재향군인회장 2.4%, 류인학 수성대학교 강사 1.5%, 김성준 전 20대 대선 동서화합미래위원회 지방자치분권 본부장 1.3%, 허수영 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 1.2%, 이성희 경산시의원 0.6%, 김일부 경산시민포럼 대표 0.5% 순이었다.
향후 변수는 '적합 인물 없음'과 '잘 모름' 등 부동층으로 집계된 11.7%로, 부동층 표심 향방에 따라 선거 판세가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지지 후보의 선택 기준으로는 '행정능력'이 26.5%로 가장 높았고, '능력과 평판'이 25.5%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지역사회 공헌도' 25.0%, '공약과 정책' 8.4%, '소속정당' 4.9%, '기타' 4.5%, '정치적 역량' 2.6% 등 순이었다.
지지 정당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80.3%로 압도적인 우위를 가져갔고, 민주당 11.4%,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4.5% 등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심사위는 지난 18일 경산시장 예비후보의 면접심사를 마쳤고, 조만간에 경산시장 공천 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다.
경선을 치르거나 전략 공천(단수추천) 결정 과정에서 공관위는 경산이 지역구인 윤두현 의원의 의견을 참고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여론조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길리서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여론조사 개요
▷조사대상: 경북 경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규모: 501명 ▷조사방법: 무선 ARS 100%(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피조사자 선정방법: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 ▷조사기간: 2022년 4월 16일~17일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2022년 3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조사기관: ㈜한길리서치 ▷응답률: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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