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예비후보 개소식에 경쟁자 박승호 축사...‘단일화 신호?’

김정재 의원(포항 북)의 이강덕 포항시장 예비후보의 패싱 논란이 한창이 가운데 지난 16일 대잠사거리에서 이강덕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의 개소식이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공원식 지역발전협의회 회장, 황보기 대한노인회 포항시 지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했고 주호영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와 김기현 의원, 윤한홍 의원 등이 축하영상을 보내왔다.

개소식 내빈 중에는 박승호 포항시장 예비후보도 자리를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박승호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전직 시장으로서 후배 시장의 개소식에 초대를 받아서 당연히 와야할 자리를 왔다”면서 “이 시장이 시장이 된 이후로 포항에 지진이 발생했고, 코로나에 포스코 문제까지 어려운 과제들이 많았는데 이 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항을 잘 이끌어 온 것에 대해 감사와 격려를 전하고 싶어서 이 자리에 왔다 앞으로 선의의 경쟁을 할 두 사람을 잘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지역 정치권에서는 지난 14일 커피숍 단독회동에 이어 16일 이강덕 예비후보 개소식에 박승호 예비후보가 참석한 것을 두고 양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 이강덕 예비후보 개소식에 참석한 박승호 예비후보 ⓒ 프레시안(김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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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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