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한 마숙자 예비후보와 임준희 예비 후보 간 단일화 협상이 결렬됐다.
두 후보는 각각 출마기자회견에서 공통적으로 임종식 현 교육감의 교육정책과 인사 등 교육청 전반의 문제점을 제시하며 본인들이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임을 강조했고 두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을 공식 발언했었다.
14일 마숙자 후보캠프에 따르면 7일 부터 시작된 후보 단일화 협의에서 마 후보 측은 여론조사 방식을 제안했고 임 후보 측은 임 후보로 단일화 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임 후보 측이 14일 여론조사 방식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마 후보 측에 전달하며 단일화 협의는 사실상 더 진행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마숙자 예비후보는 “도민과 함께하지 않는 정치공학적 단일화는 절대 있을 수 없다”며 “진정 경북교육, 더 나아가 경북도를 위한다면 경북도민의 민의를 반영한 공정한 경선을 통한 아름다운 단일화를 위해 임준희 예비후보의 재고를 바란다”고 했다.
임준희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는 “후보 단일화를 위한 실무진 선의 논의를 이어가기에는 한계점이 있어 보인다”며 “양 후보가 직접 만나 경북교육을 위한 대승적인 합의를 이끌어 내면 단일화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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