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1 지방선거에서 경북 경산시장에 출마하는 조현일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이끌었던 신태용(52) 감독을 지난 9일 만나 지역 스포츠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조 후보는 "경산시의 축구 저변이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며 "앞으로 미래 스포츠 인재를 위한 투자와 장애인과 시니어 등을 위한 생활 스포츠 등 보다 폭넓게 미래 청사진을 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지역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한 애정을 보이며 "경산의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현재 고문을 맡고 있지만, 지역 축구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더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날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U-19 팀은 경산시민운동장에서 경산시 축구협회 김만식 회장의 초청으로 포항스틸러스 2군 팀을 상대로 친선경기를 펼쳤다.
경북 영덕 출신인 신태용 감독은 영남대학교를 졸업 후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선수로서도 활약했으며, 청소년 국가대표와 성인 대표의 감독을 역임했다.
현재 신 감독은 경산 U-15팀의 고문도 맡고 있으며, 내년 인도네시아에서 개최 예정인 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을 대비해 인도네시아팀 U-19 축구 국가대표팀의 전지훈련으로 지난달 12일 귀국해 고향인 영덕에 전지훈련 캠프를 마련했다.
한편 조 후보는 압량읍 출신으로 △경산초·중·대륜고·계명대 생물학과 졸업·영남대 경영대학원 석사 △제10·11대 경북도의원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본부 4050 중년의힘 특별위원회 경북위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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