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과 순창지역이 4월 상순 최고기온 극값을 경신했다.
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도내 일부지역에서는 햇볕과 지형적인 영향으로 낮 최고기온이 25도 내외까지 오르며 4월 상순 극값을 나타냈다.
4월 상순 최고기온 극값 현황(오후 4시 현재, 단위: ℃)으로는 고창 낮기온이 24.5도로 3위에 올랐다.
고창 다음으로는 고창군이 25.5도로 4위에, 순창군도 24.8도로 역시 4위에 랭크되는 4월 상순 최고기온 극값을 보였다.
도내 기온은 당분간 평년(아침 기온 3~6도, 낮 기온 16~19도)보다도 5~10도 가량 높은 가운데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6~12도, 낮최고기온은 22~27도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하지만, 도내 내륙을 중심으로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커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도 요구된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동부내륙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도내 대부분 지역도 대기가 점차 건조해져 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무주와 남원에는 건조주의보가 계속 발효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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