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에서 지난 5일 발생한 산불이 17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위험을 무릅쓰고 산불과 직접 맞서며 근접 진화작업을 해야 하는 산불진화 영웅들인 산불진화대원들에게 산불 발생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은 그림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7일 봉화읍 도촌초등학교 학생들은 봉화 산불 진화 작업을 펼친 산불진화대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손 그림으로 그려 대원들에게 전달하고 학교와 마을을 지켜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손 그림을 받은 산불진화대원 A 씨는“화재진압으로 대원들 모두 지쳐있었는데 아이들의 정성스러운 그림을 전달 받고 기운이 났다” 고 말했다.
홍석표 부군수는 “학생들이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보내줘 산불진화에 도움을 준 많은 분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현장의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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