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대형 산불 주택 이재민들이 신축 시 건축, 토목 설계비 50%가 감면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최근 경북도 건축사회 울진·영덕지역 건축사회가 주관으로 지역 건축설계 사무소, 토목설계사무소와 함께 '이재민 주택 복구 설계비 감면 간담회'에서 결정됐다.
대형 산불로 주택 피해를 본 이재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는 토목설계사무소에 설계비 감면 협조 요청해 이루어졌다.
박종화 도 건축사 회장과 지역 건축·토목설계사무소장들은 “산불로 인해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을 마련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전문가 단체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찾아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라고 전했다.
전찬걸 울진 군수는 “이재민들은 주택 재건축 비용 마련이 가장 큰 걱정일 텐데, 건축사회와 지역 설계사무소에서 설계비 감면으로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군에서도 이재민들의 주거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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