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정부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사적 모임 인원을 현행 6인에서 8인으로 조정한다.
조정된 거리두기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시행된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확진자의 지속적인 증가와 이에 따른 의료대응 체계 부담, 유행·정점 예측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운영시간 및 행사·집회 등 기타 조치는 현행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흥시설과 식당, 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과 기타 시설의 운영 시간은 현행 23시까지로 유지된다.
행사와 집회는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299명까지 가능하다.
비정규 공연장과 스포츠대회, 축제 등 300명 이상 행사는 관계부처 승인 하에 관리한다.
종교시설의 경우 미사, 법회, 예배 등 정규 종교 활동은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수용 인원의 70% 범위 내에서 실시한다.
종교 행사는 모임과 행사 기준에 따라 최대 299명까지 가능하다.
정점 이후 유행 상황과 의료체계 여력 등을 확인해 운영 시간과 행사·집회 등 거리두기 완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철섭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은 방역상황 등을 고려할 때 일상 속 방역은 계속 유지될 필요가 있다"며 "시민들이 방역지침을 준수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