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귀농·귀촌 '체류형 귀농사관학교' 본격 운영

“강진에서 행복한 제2의 인생 시작합니다”

강진군은 지난 10일 도시민 12세대를 대상으로 체류형 귀농사관학교 입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10일 강진체류형귀농사관학교에서 입교식이 열렸다.ⓒ강진군

올해 입교생들은 귀농·귀촌을 위해 서울과 경기 등 전국 각지에서 신청한 도시민으로 총 12세대이다. 9개월 동안 강진에 머물면서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교육을 받는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이번 입교식은 입교자, 귀농선배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관학교 운영 계획, 입교생 소개 그리고 1기 수료생인 최신만 농가의 정착기를 들으며 마무리 됐다.

입교생들은 3월 한달간 주작목 배움 교실에 13회 참여하면서 작목을 선택하고 4월부터 멘토-멘티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아 작목 재배기술 및 영농 노하우, 주변 농가와의 인적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귀농·귀촌 후 영농정착에 필요한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 받게 된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강진에서 6개월 동안 머물면서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고 귀농귀촌에 필요한 인적, 물적 인프라도 만드시길 바란다”며 “더 행복한 인생 2막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년간 체류형귀농사관학교를 통해 강진에 정착한 세대는 17세대 33명이며, 딸기, 작약 등을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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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성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 위정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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