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윤명희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16일 제360회 임시회 교육위원회에서 ‘전라남도교육청 학생 불균형 체형 예방 및 관리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는 ▲교육감의 학생 불균형 체형 예방에 필요한 시책 마련 ▲매년 학생 불균형 체형 예방을 위한 시행계획 수립·시행 ▲교육 및 연수 실시 ▲프로그램 및 교재개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2020년 7월 교육부에서 발표한 ‘2019년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분석결과’에 의하면, 근·골격 및 척추이상 유병률은 2015년 1.03%에서 2019년 1.37%로 최근 5년간 0.34%p 증가했다.
이번 조례안은 학생의 불균형 체형이 증가함에 따라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균형 잡힌 신체발달을 지원하고자 마련되었다.
윤명희 의원은 “코로나19로 학생들의 신체 활동이 제한과 비대면 수업 증가로 학생들이 모니터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며 “이로 인해 거북목, 척추측만증 등 체형 불균형을 겪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예방교육을 적극 실시 해야 한다” 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학생들의 바른 자세 형성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에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16일 교육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조례안은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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