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 "앉아서 스마트폰 보는 학생 위한 교육정책 필요"

조사 결과 우리나라 학생들의 신체 활동 부족 비율 최하위 기록

▲천호성 전북 교육감 예비후보   ⓒ프레시안

천호성 전북 교육감 예비후보는 학생들의 신체활동에 대한 학교와 지역사회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 예비후보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청소년들은 스마트폰 사용 등 스크린 기반의 활동이 많아지면서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이전보다 많아졌으며, 최근에는 COVID-19 상황으로 인해 신체활동은 더욱 부족해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교육청 차원에서도 학교 운동장 혁신, 가상현실을 활용한 스마트 스포츠 교실 조성, 초등 스포츠돌봄 프로그램 확대, 시군단위 청소년 복합놀이공간 구축 등 학생 신체활동 증진을 위한 적극적 교육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천 예비후보는 "많은 연구에서 신체 활동은 행복감은 증가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학습활동에 긍정적 영향을 줌에도 교육 현장에서는 입시와 학력증진을 위한 교육에 중점을 두다 보니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한 영역이었다"고 진단했다.

또한 신체활동 부족 비율이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가정의 아이들이 상대적으로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소외계층 학생들의 신체활동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6년 세계 146개 국가를 대상으로 학생(11~17세)들의 신체활동 실태를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학생들의 신체활동 부족 비율은 조사 대상국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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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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