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재활용품 교환사업 확대 추진


전북 임실군이 가정에서 사용 후 버려지는 재활용품을 화장지와 새건전지로 교환해주는 '재활용품 교환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성 높은 폐자원의 수거율을 높이고 일상 속 녹색생활 운동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환기준은 품목별로 ▲종이팩 1000ml 5개, 500ml 10개, 200ml 20개 ▲폐건전지 5개 ▲아이스팩 5개 ▲상패 2개를 화장지 또는 새건전지 1개로 교환 가능하다.

종이팩은 우유 팩, 주스 팩 등이 해당되며 내용물을 비우고 물에 헹군 뒤 펼쳐 건조하고, 아이스팩은 세척 후 말린 후 가까운 읍‧면사무소로 가져오면 된다.

특히 상패는 재활용이 가능한 재질(플라스틱, 아크릴, 목재, 금속, 종이)을 원료로 만든 상패에 한해서 교환이 가능하다.

한편 우유, 주스 등의 종이팩은 수입에 의존하는 최고급 천연펄프를 사용해 제작된 우수한 자원으로, 고급 화장지 및 미용 티슈로 재탄생될 수 있는데도 폐지류와 함께 섞여 배출되는 탓에 배출되는 양의 일부만 재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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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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