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중앙정치는 윤석열 당선자에게 맡기고 저는 하방을 하고자 한다"며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대한민국 리모델링 꿈이 좌절된 지금 제가 할 일은 나를 키워준 대구부터 리모델링 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에서 하방을 결심하게 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 지지자가 "대구시장 출마 선언은 청년의 꿈에서 가장 먼저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글을 남기자, 홍 의원은 댓글을 통해 "오늘 출마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로는 3연임 도전을 분명히 한 권영진 현 대구시장과 홍준표 의원, 김재원 최고위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한편 현역 의원이 광역단체장에 나설 경우 선거 30일 이전인 오는 5월2일까지 사퇴하면 된다. 만약 홍 의원이 4월 30일 이전에 의원직을 던질 경우 지역구(대구 수성을) 재보궐선거는 지방선거(6월1일)와 동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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