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가 끝났으나 민주당 소속 지방선거 후보자들은 예비후보 등록이 당 방침에 따라 또 지연되자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민주당 소속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은 대선이 끝나자마자 그동안 미뤄 놓았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계획였다.
이들 후보자들은 10일 오전 11시를 기해 중앙당의 방침이 내려올 것으로 보고 예비후보 등록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오후까지도 아직 명확한 지침이 내려오지 않자 "또 연기되는 것이냐?"며 후보자 캠프마다 볼멘 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오는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예정인 후보자들은 선거일 90일 전인 지난달 18일부터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에 나설 수 있었다.
그러나, 지방선거 3개월 전에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당운을 걸고 선거운동에 총 동원되다시피 하면서 3주 가량이나 예비후보등록조차 하지 못하고 대통령 선거운동에 매달려야 했다.
이와는 달리 국민의힘 등 다른 정당이나 무소속, 교육감 후보들은 이미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거나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서둘러 마쳐 대조를 보이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