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산불로부터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 보호를 위해 8일 오전 7시부터 헬기 등 각종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실패했다.
산불 발생 5일 만인 이날 오후 1시께 불길이 금강송면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로 번져 소방당국이 진화에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소광리 핵심 산림 자산 보호를 위해 우선 방어한다는 계획으로 드론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 최단거리 진화 지원 투입 계획을 세우고 진화에 나섰다.
지난해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이곳은 숲의 원형이 잘 보전되어 있어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고 경관이 수려해 매년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 산불로 이날 오전7시 30분 현재 산림 약 1만 7685ha가 소실되고 시설물이 총 410 곳에 피해를 입었으나 지금까지 인명 피해 없이 마을회관 등 18곳에 마련된 대피소에 343명의 이재민이 대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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