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숙 세종교육감 예비후보 최교진 교육감 불출마 촉구

2일 세종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 ”아이들만 생각했던 초심으로 돌아가라“

▲사진숙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2일 세종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교진 교육감의 불출마를 촉구하고 있다 ⓒ프레시안(김규철)

오는 6월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세종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사진숙 에비후보가 현 교육감인 최교진 교육감의 불출마를 촉구했다.

사 예비후보는 2일 세종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은 부패와 불공정으로부터 교육을 통해 좀 더 투명하고 공평한 사회로 변화 발전해 왔다”며 “그러나 지난해 최교진 교육감과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간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등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위반 사안은 저를 참담하게 했다”고 실망감을 나타냈다.

이어 “시의회는 시민들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행정기관인 교육청을 감시하고 예산을 통해 살림살이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감시‧의결하는 기관”이라며 그런데 세종교육청의 수장인 최교진 교육감이 시의회 의장에게 금품과 양주를 제공해 경찰 조사를 통해 혐의가 있다는 것이 밝혀져 공직선거법과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것은 교육자의 한사람으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다“고 개탄했다.

또한 ”이러한 사실이 학부모와 시민들에게 알려진 상황에서도 사과 한마디 없이 자기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 최교진 교육감이 지인과의 이야기에서 밝힌 잔신이 가지고 있다는 뻔뻔함이냐“고 비난했다.

사 예비후보는 ”세종교육의 수장인 교육감이 불법을 저질러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는데 어떤 학생이 학교 현장에서 선생님을 존경하고 신뢰하겠느냐“며 ”대통령선거 결과에 따라 교육감 출마를 결정하겠다는 정치인의 마음이 아닌 아이들만 생각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달라“고 부탁했다.

사 예비후보는 최교진 교육감에게 이태환 시의회의장과의 금품거레에 대해 시민과 학생들에게 즉시 사과할 것과 교육감 선거 불출마를 선언할 것, 남은 임기동안 학교 현장의 코로나19 극복과 행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마무리할 것을 촉구했다.

사 예비후보는 타 후보와의 차별화 전략을 묻는 질문에 대해 ”그동안 세종교육은 공교육 본질 회복에 소홀했다. 그 부분에 박차를 기하겠다“며 ”정치 이념에 시달리지 않는 아이들의 장래만 보고 가는 교육을 실현하겠다. 정책에 대해서는 다음 주부터 매주 정책을 소개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타 후보들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동안 많은 고민과 용기가 필요했다“며 ”세종교육 10년을 새로이 출발하는 시점에서 오늘로 정한 것이고 다른 후보들과 연대해 함께 하고자 운동을 진행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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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철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규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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