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24일 지난 태풍 ‘마탁’ 침수지역 재해복구 사업 중 하나인 남산리 배수펌프장 시험 운전을 이희진 영덕 군수를 비롯한 마을 이장, 주민대표 및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 완료했다 밝혔다.
지난 2019년 태풍 ‘마탁’ 내습으로 침수된 영덕읍 남산리와 강구면 강구 2리에 배수펌프장 신축공사를 추진 중인 영덕군은 우수기를 대비, 지난해 8월 주요 공정을 마무리하고 비상 가동 준비를 완료 이 펌프장은 부대 작업을 마치는 이달 말 준공할 예정 있다.
남산 펌프장은 태풍 및 집중호우 시 쏟아지는 빗물을 인근 유역(114ha) 내 설치된 우수관로를 통해 배수펌프장 저류조(4,800㎥)로 모아 대형 펌프를 가동, 분당 471t의 물을 오십천으로 방류하게 된다.
이희진 영덕 군수는 “성공적인 이번 시험 운전과 준공 이후 안정적인 관리·운영을 통해 군민들께서 침수나 태풍 피해에 대한 불안감 없이 안전하게 일상에 집중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군수는 “앞으로 진행될 강구면 배수펌프장과 영해면 도시침수 예방사업 등을 통해 여름철 자연재난·재해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도록 해 안전한 영덕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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