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박물관, Z세대 작가초대 기획 전시회 <Zoomer>

재난과 함께 성장하는 청년 예술인들의 고군분투

전염병 대유행에서도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젊은 작가들은 끊임없는 지원과 지지가 없으면 생명을 이어갈 수가 없다. 전남대 박물관이 젊은 작가들을 위해 자리를 내주었다.

전남대학교박물관(관장 정금희)이 Z세대 청년작가 초대기획전 <Zoomer>을 2월 15일부터 3월 10일까지 대학역사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운영한다.

▲전남대박물관, Z세대 작가 초대기획전 ⓒ 전남대

‘Zoomer’는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를 의미하는 용어로, 2020년 이후에는 화상 앱(Zoom)을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세대라는 의미로도 쓰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Z세대 청년예술인의 지속가능한 창작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이를 위해 세상을 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작품들이 주로 선보인다.

김건 작가는 디지털 원주민답게 컴퓨터의 그림판을 활용해 새로운 창작 기법으로 인물화를 그려낸다. 우주를 주제로 한 유화 작업은 젊은 작가로서의 내적인 고민과 외로움을 엿볼 수 있다.

안진석 작가는 재난 상황에서 고군분투하는 소방관의 모습을 때로는 담담하게, 때로는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그리고 사적인 이야기를 담은 콜라주와 영상 작업을 통해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성장하고 치유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정금희 박물관장은 “새로운 시작을 앞둔 여명과 같은 2월을 맞아 이번 전시를 통해 젊은 작가의 성장을 함께하고, 우리 모두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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