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이춘희 시장도 확진

확진된 가족에게서 옮긴 듯…18일 24시까지 자택에서 치료

▲이춘희 세종시장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시청 간부 공무원들까지 확산될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10일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는 이 시장 ⓒ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춘희 세종시장도 코로나19에 확진돼 자칫 세종시 공무원들에게까지 번질 우려를 낳고 있다.

13일 세종시는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에 따라 이 시장은 오는 18일 24시까지 자택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전날인 12일 동거 가족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통보를 받고 이날 오후 세종시청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았으며 13일 오전에 최종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현재 이춘희 시장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시장은 지난해 12월 2일 3차 접종을 완료한 바 있어 3차 접종을 받았더라도 감염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것이어서 코로나19의 전파력과 심각성을 실감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세종시는 이 시장과 밀접 접촉한 비서실 및 시청 직원 등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받도록 안내했으며 양성이 확인될 경우 PCR 검사를 받도록 해 향후 결과에 따라 간부공무원 다수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세종시에서는 지난 4일 29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5일 270명, 6일 262명, 7일 244명 등으로 점차 감소하다가 8일 287명, 9일 273명, 10일 332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1주일 동안 하루 평균 280.5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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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철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규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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