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온가족 참여 통합서비스 공간인 '익산시가족센터·여성회관'을 새롭게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100억 원 규모로 조성되는 익산시가족센터·여성회관은 기존의 노후된 시설을 탈피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새 공간으로 마련된다.
현재 익산시가족센터·여성회관은 여성가족부 생활SOC복합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설계 진행 중으로 내년 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익산시 모현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주민들과 함께 여성가족부 생활SOC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익산시가족센터·여성회관 건립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지역의 특성과 수요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복합시설물 건립을 위해 지역주민에게 건립계획 및 추진 경과 설명 및 의견 청취,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익산시가 위탁 운영 중인 익산시가족센터는 돌봄 공동체 조성 등을 통해 핵가족화로 인해 약해진 가족 돌봄 기능을 보완하고 부모의 육아 부담을 경감하는 등 나날이 다양해지는 가족 형태에 따른 맞춤형 가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현재 40년이 경과된 건물에 위치해 기능별 분산배치를 통한 수요자 중심의 효율적인 가족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실정이다.
또 여성의 능력개발 및 건전한 여가문화, 정서함양을 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여성회관 역시 39년 된 노후 건물로 여성의 잠재능력 개발과 사회참여 실현에 제약을 받고 있어 두 곳 모두 시설 건립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
익산시 관계자는 "익산시가족센터·여성회관이 건립되면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서비스 공간 및 지역의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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