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장애인 학대 사건으로 지난해 시설 폐쇄가 결정된 중증 장애인 거주 시설 사랑마을에 대한 사후 관리에 나섰다.
중증 장애인 거주 시설인 사랑마을은 그동안 장애인 학대 사건이 3차례 발생해 지난해 10월 18일 행정처분 3차 명령으로 시설 폐쇄가 결정됐다.
이에 따라 영덕군은 유예기간 동안 매뉴얼에 근거, 시설 종사자와 거주인 관리, 회계 및 시설관리는 물론, 거주인들의 의사에 따라 자립을 지원하거나 다른 시설로 전원 시키는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거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거주인들의 인권 보호와 복지 향상을 위해 임시 시설장 임명, 학대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인권 보호를 위한 상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장애인 인권 감수성 및 정체성 바로 알기, 학대 및 차별 금지, 장애에 대한 이해 교육 등 이 마을 거주인과 종사자를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시행하는 등 장애인 학대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대 환 주민복지과장은 “유예기간 이후의 자립지원과 전원에 대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라며, “시설 지도·점검을 수시로 해 시설 운영과 회계 관리를 정상화하고 면밀한 지도 점검으로 거주인들의 인권 향상과 복지 증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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