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등산로·산악지역 '위험상황 알림용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무안군은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산악지역이나 등산로 등에 좌표로 위치를 알리는 국가지점번호판 설치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판은 건물이 없어 위치를 알 수 없는 산악지역, 등산로, 바닷가 등에서 조난, 추락사고 등 위험상황 발생 시 조난자의 위치를 알리는 시설물이다.

▲무안군은 지난 7일부터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산악지역이나 등산로 등에 좌표로 위치를 알리는 국가지점번호판 설치에 착수했다  ⓒ무안군

현재 승달산, 봉대산 등 무안군 관내 주요 등산로와 영산강변 자전거도로, 해양가 주변에는 총 228점의 국가지점번호판이 설치돼 있다.

군은 무안소방서, 한국국토정보공사무안지사와 합동으로 무안읍 남산, 삼향읍 봉수산, 현경면 검무산의 11개 지점 현장을 사전 답사해 위치를 선정한 후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호석 민원지적과장은 “매년 국가지점번호판을 추가 설치할 뿐만 아니라 기존에 설치돼 있는 시설물에 대해 연 1회 이상 일제조사 점검을 함으로써 군민들에게 완전한 위치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등산, 자전거타기, 해안가 캠핑 등 여가활동 중 위급상황 발생 시 주변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을 활용해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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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준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명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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