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관람하다 잠든 관람객이 극장에 갇혔다가 뒤늦게 119구조대에 빠져 나온 사실이 알려졌다.
3일 A 인터넷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해당 게시판에 "남편이 영화를 보다 잠들었는데 직원들이 문을 닫고 퇴근해버렸다"는 글이 올라왔다.
게시판 글에는 "결국 119를 불러서 새벽 1시 13분에 집에 올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원래 극장에서 손님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도 없이 문닫고 퇴근하나요?"라고 덧붙였다.
극장 상영관에 갇혔던 이 남성은 심야영화를 보던중 잠이 들었던 상태고, 영화가 종료된 후 직원이 상영관 내부를 확인하지 못해 이같은 상황이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당 극장 관계자는 인터넥 커뮤니티 게시물 댓글에 "2관 상영관 영화가 종료된 후 (직원이) 확인하지 못하고 퇴근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다"라면서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이 글의 인터넷 커뮤니티 조회수는 1만 회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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