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코로나19 급증 고향방문 시민들 불안감 가중

나흘 연속 최다 확진자 기록 갱신...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31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981명 (지역감염 973명·해외 유입 8명)늘어난 3만3천66명이다.

확진자의 연령대는 10대 미만 15.9%, 10대 15.9%, 20대 18.6%, 30대 12.5%, 40대 14.7%, 50대 10.9%, 60대 이상 11.5%다.

이날 발생한 하루 확진자 수는 신천지대구교회 집단감염으로 인해 폭발적으로 쏟아진 1차 대유행 당시 가장 많았던 지난 2020년 2월 29일 741명보다 167명이나 더 많은 것이다.

지난 20일 하루 364명으로 전날 213명보다 껑충 뛰어 27일 770명, 28일 866명, 29일 881명으로 나흘 연속 최다 확진자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6016명이다.

대구 소재 의료기관 등의 병상가동률은 47.4%이다.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25%, 감염병전담병원 58.6%, 생활치료센터 40.4%이며 재택치료자는 824명이 추가돼 누적 재택치료자는 7795명이다.

▲설날을 하루 앞둔 31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시진은 기사와 무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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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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