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최근 오미크론이 빠른 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효과적 대응을 위해 29일 부터 코로나 검사 체계를 전환했다.
이에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경우는, 기존 PCR 검사를 하고 고위험군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엔 신속 항원 검사소에서 자가 검사 키트로 검사를 진행한다.
신속 항원 검사는 콧속에서 채취한 검체를 키트에 떨어뜨려 감염 여부를 확인, 15~20분 후 면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PCR 검사에 비해 신속하게 대응할 있다.
고위험군은 밀접 접촉 등의 이유로 보건소의 PCR 검사 요청을 받은 사람, 진료과정에서 코로나19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은 환자, 60세 이상, 자가 검사 키트 양성자, 감염 취약시설 선제 검사 대상자 등이다.
또한, 신속 항원 검사를 본인 희망 목적이 아닌, 방역 패스 목적으로 검사해 음성이 나올 경우 음성확인서가 발급되고 양성이 나올 경우 기존의 PCR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고위험군 또는 신속 항원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PCR 검사를 할 경우, 우선순위 대상자는 반드시 본인이 대상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구비해 방문해야 한다.
영덕군은 신속 항원 검사 도입으로 고위험군에 대한 PCR 검사 역량을 강화해 위중증화를 예방하고, 조기진단과 신속한 치료를 연계,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검사 수요 급증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희 영덕군 보건소장은 “코로나19 변이종에 대한 선제적이고 철저한 대응으로 군민들께서 일상과 생계에 집중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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