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28일 ‘설 명절 상호 방문 자제를 위한’ 대 군민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성명서 발표는 군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전국적으로 1만 명 대가 넘는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설 연휴가 확산 여부를 판가름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이동 자제를 당부하 됐다.
군은 성명서를 통해 △ 고향방문 자제 및 부득이할 경우 3차 접종을 마치고 방역수칙을 준수할 것 △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마을회관 및 경로당 운영 금지 △의심 증상이 있을 시 읍·면사무소 및 보건 진료소에 비치된 자가 진단 키트 활용, 검사하기 등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군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전국적인 확산에 대비해 자가 진단 키트 2만 5천 개를 읍면사무소 와 보건 진료소에 비치, 필요한 주민에게 무료 배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전찬걸 울진 군수는 “설 명절을 맞아 밀집 지역에 대한 특별방역을 실시해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지만 가장 큰 방역은 고향 방문을 자제해 주는 것”이라며 “그리운 가족과 편안하게 만날 수 있는 날이 빨리 올 수 있도록 지금의 불편함을 감수해 줄 것을 부탁 드리고”다시 한번 군민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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