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다목적 어업지도선 ‘영덕 누리호’ 다양한 활약 눈에 띄네...

취항 2년간 1만3680km 누비며 다재다능 활약 펼쳐...

경북 영덕군이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운행되고 있는 다목적 어업지도선 ‘영덕 누리호’ 활약으로 어업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업무 수행을 위해 출항하고 있는 영덕 누리호.ⓒ영덕군청

선속 25노트, 최대 20명 승선인원 할 수 있는 영덕 누리호는 56톤 급 알루미늄 강선으로 지난 2019년 12월 4일 취항, 지난 2년간 월평균 12회, 총 282회 출항해 700시간 동안 했다.

8500마일(13,680km)을 운항한 누리호는 군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대게 자원 보호를 위해 수산관계법령을 위반한 어선 11척을 단속하고 724척의 어선에 대해 안전한 조업을 유도했다

또한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는 어선 4척을 예인하는 등 해난사고 방지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 2019년 12월 2일 울진해양경찰서·육군제50사단·영덕군이 해상 안전 업무협약에 따라 어업인 안전조업을 지도와 해상에 표류하는 대형 폐그물 수거, 침몰 어선의 유류 유출 방지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최근에는 민간 감시선으로 활동 중인 연안어선들과 공조, 통발을 이용한 대게잡이가 금지된 구역에서 불법조업이 의심되는 어선을 감시하고 추적해 불법어업을 사전에 예방에 나서고 있으며 어망 손괴 민원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희진 영덕 군수는 “앞으로 관내 어업인들의 추가적인 요구사항을 조사해 반영하고 해양자원회복과 어업질서 향상 등 영덕 누리호가 더욱 적극적인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제반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전했다.

주헌석 기자(=영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