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 19 우세 종으로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가 영덕 지역 사적 모임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해 제한업종 상인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영덕군 지역에서 처음 발생한 오미크론 확진자 A 씨(60)는 포항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양성 판정 통보를 받기 전인 지난 11일 약 15명의 동창 회원들이 모여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점심 식사와 총회 등을 가진 후 7~8명이 동창회 사무실에 들러 이들과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음날에도 A 씨는 또 다른 동창회 사무실에서 지인들과 시간을 보냈으며 그 후 이 두 곳에서 총 3명의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했다.
A씨에 의해 첫 오시크론 감염자가 발생한 영덕군은 2020년 28명, 지난해 156명 등 19일 현재까지 총 19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방역 위반에 따른 과태료 부과 등 처벌 사례는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역의 제한업종을 운영하고 있는 B씨(50)는 "코로나 19로 가뜩이나 어려운데 또다시 엉뚱한 곳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해 버리니 손님이 더 끊어져 죽을 맛이다"라며 원망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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