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4명 발생했고,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18명이 늘어 누적 204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북구 소재 어린이집 방문 체육강사 관련 2명 확진 후 이들이 방문한 유치원 시설 등 8개 시설에서 누적 확진자는 517명으로 늘었다.
10일 대구시 재난 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감염 89명, 해외유입 5명으로 108명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환자가 2만 4148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명이다.
지역별 현황은 달서구 23, 동구 16, 수성구 14, 북구 12, 달성군 11, 서구 8, 남구5, 중구 3, 서울 관악구·구미시 각1명이다.
확진환자 세부내역은 동구 소재 유치원 3 관련 7명(누적 201명), 북구 소재 어린이집 2 관련 5명(누적 111명), 수성구 소재 유치원 관련 2명(누적 60명), 달서구 소재 학원 관련 1명(누적 16명), 경산소재 학원 관련 3명(누적 35명)이 확진됐다.
달서구 소재 일반주점 관련 3명(누적 16명), 동구 소재 사업장 2관련 3명(누적 13명), 북구 소재 학교 관련 1명(누적 7명), 달서구 일가족 관련 1명이 발생했다.
이어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 3명, 기타 확진자의 접촉자로 45명, 해외유입으로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15명도 확진돼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 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경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8명으로 지역별로는 포항 28명, 경산 20명, 구미 19명, 경주 7명, 김천 4명, 상주·칠곡 각 2명, 안동·영천·군위·청송·영양·성주 각 1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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