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8명 발생했다.
유치원 등 교육시설의 확산세가 지속되고, 달서구 일반주점, 달성군 공기관 등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늘어났다.
8일 대구시 재난 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감염 104명, 해외유입 4명으로 108명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환자가 2만 3946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명이다.
지역별 현황은 달서구 35, 달성군·동구 16, 수성구 13, 남구·북구 8, 서구 7, 중구 2, 칠곡군·인천·고령군 각각 1명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213명으로, 지역 내외 병원에 293명, 생활치료센터에 424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확진환자 세부내역은 북구 소재 어린이집 1 관련 2명(누적 80명), 동구 소재 유치원 3 관련 9명(누적 190명), 북구 소재 어린이집 2 관련 4명(누적 101명), 수성구 소재 유치원 관련 2명(누적 57명), 경산소재 학원 관련 1명(누적 28명)이 확진됐다.
달서구 소재 일반주점 관련 3명(누적 10명), 달서구 일가족 관련 5명, 북구 가족모임 관련 3명, 달성군 소재 공공기관 관련 6명이 발생했다.
이어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 4명, 기타 확진자의 접촉자로 38명, 해외유입으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26명도 확진돼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 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경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5명으로 지역별로는 포항 38, 구미 17, 경산 12, 경주 6, 김천 4, 안동·영양·칠곡 2, 상주·문경 1명이 확진됐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