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9일 ‘보수의 심장’인 대구‧경북(TK)을 찾아 새로운 도약을 약속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경북 울진의 3·4호기 현장을 방문해 “집권 후 신한울 3·4호기 원전 건설 공사를 즉시 재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원전 수출로 2030년까지 일자리 10만 개를 창출하고 원자력 수소와 소형원자로(SMR) 등 원전 기술에 재정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신한울 3·4호기 건설 공사 중단은 국가적 범죄였다”며 “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윤 후보는 구체적인 방안으로 “추가 재정투입 없이 건설사업을 즉시 재개할 수 있다”며 “2000여 개 중소업체 인력과 조직을 유지하고, 세계 최고의 원전 기술력을 재입증해 원전 수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후보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조기에 건설해 글로벌 공항 경제권의 핵심축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광역철도와 고속도로를 차질 없이 건설해 사통팔달 교통망 SOC(사회간접자본)를 구축하고, 경주‧포항에 가속기 기반의 첨단연구산단을 조성해 국가적 차원에서 관련 신산업을 집중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포항에는 영일만 대교를 건설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만들고 대구‧경북의 광역경제권 형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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