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칠 줄 모르는 코로나 장기화 시대에 '학생행복'을 위한 교육 정책을 중요정책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항근 전북교육감 출마예정자는 28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교육청이 학생행복을 중요정책으로 설정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행복수당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예정자는"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학생들은 소중한 학창 시절을 빼앗긴 것은 물론, 학습 결손과 신체적, 심리적 위기상황에 놓여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특히 "코로라19로 인한 비대면 수업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인해 친구들과 교류가 제한되면서 상호 소통을 통한 배움과 행복경험이 부족한 세대가 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출마예정자는 "한 학기에 5만 원씩 모든 초중고 학생들에게 '행복수당'을 지급하면 소요 예산은 200억 원 가량이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도내 중고생 662명에 대한 자체 설문조사를 한 결과, 행복수당 지급에 대해 93.5%(631명)이 찬성했고, 행복수당 활용처를 묻는 질문에는 영화 등 관람(38.2%), 도서구입 (23%), 공예,목공,스포츠활동(19.3%) 순으로 나타나 행복수당의 필요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항근 출마예정자는 이와 함께, 코로나로 인한 학습 손실과 격차 해소를 위해 방학 중 학교 개설도 제안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