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자형 교차로로 사고 위험이 높았던 전주 덕진구 반월삼거리가 회전교차로가 개선되고 그동안 횡단보도가 없었던 우정신세계아파트 앞 도로(동부대로) 육교에 승강기가 설치된다.
전주시에 따르면, 반월삼거리의 경우 Y자형의 기형적인 구조로 돼 있어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데다 평상시 대형 트레일러 차량의 운행이 많아 구조개선이 요구돼왔다.
전주시는 지난 2월부터 총사업비 2억8000만 원을 들여 추진해왔던 반월삼거리(반월동 627-5번지 일원) 회전교차로 설치공사를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주변에는 감속 운행을 유도할 수 있는 고원식 횡단보도가 설치되고 단절됐던 보도도 연결돼 보행 안전이 강화됐다. 또 교차로 부근 단절됐던 보도를 인근 아파트까지 연결하고 주변 환경을 밝게 개선하기 위해 가로등 9개를 설치하는 등 보행 안전도 대폭 강화했다.
이와 함께 왕복 6차선도로에 횡단보도가 없고 육교에는 승강기마저 없어 장애인과 노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 불편이 문제가 돼 왔던 우아동 우정신세계아파트 앞 육교에 승강기 2기가 설치된다.
전주시 덕진구는 지난해 12월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뒤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했으며, 3차례에 걸친 주민설명회를 거쳐 승강기 설치 등 육교개선공사를 본격 발주하게 됐다.
또, 비포장 상태이던 덕진구 장동 산225-2번지 부근 200m 구간의 산책로가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콘크리트 포장이 진행된다.
덕진구는 해당 구간의 토지 일부를 소유한 한국농어촌공사에 토지사용 승낙을 받는 대로 신속하게 포장공사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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