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성탄절에는 하얀 눈을 만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성탄절 당일인 25일 전북지역은 기온이 크게 떨어지긴 하지만 구름만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성탄절에 내리지 않은 눈은 이튿날인 26일 오후부터 이틀 간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지난 20년 간(2002년) 도내에서 성탄절 당일 눈을 볼 수 있었던 적은 네 차례(전주 날씨 기준) 뿐이었다.
지난해 12월 25일 박무가 낀 상태에서 눈이 내렸고, 2012년에는 소낙눈이 하늘에서 쏟아지면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만들었다.
앞서 2008년에도 성탄절 소낙눈이 펑펑 쏟아졌고, 월드컵이 열렸던 지난 2002년 12월 성탄절에도 소낙눈이 온 것으로 기록돼 있다.
한편 전북지역 성탄절 날씨에서는 '박무(엷은 안개)' 현상이 많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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