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노후된 농산물도매시장의 시설현대화사업을 완료해 지역 농산물유통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영천시는 지난 20일 조교동에 위치한 농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준공식을 열었다.
‘농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은 기존 농산물도매시장 옆 부지에 사업비 125억 원을 투자해 경매장, 중도매인 사무실 등 건축 연면적 3582.5㎡를 신축했으며 기존 농산물도매시장은 철거 후 주차장으로 활용된다.
영천시 농산물도매시장은 지난 1998년 7월에 개설돼 영천농협, 능금농협 공판장과 함께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과일의 출하처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나 건물과 주차장이 협소하고, 노후됐었다.
특히, 과일 출하 성수기에 불편함이 가중돼 우수한 영천 과일의 품위를 저하시킨다는 농업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농산물 도매시장을 신축했다.
농산물 도매시장 신축으로 농업인과 이용자들의 편의를 증대하고, 인근 영천농협 공판장과 능금농협 공판장과 함께 상호경쟁과 협력을 통해 공판기능의 활성화로 경북의 새로운 유통 중심지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농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를 통해 농업인들의 이용 편의를 제고하고 영천농협공판장, 능금농협공판장, 영천농산물도매시장이 선의의 경쟁과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 농사물의 유통 활성화로 영천농산물의 새로운 유통단지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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