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역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코로나19' 도내 확진자는 총 150명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도내 역대 일일 확진자 최다 기록은 지난 8일 세운 125명.
하지만 일주일 만에 도내에서는 기존 최다인원보다도 25명이나 많은 확진자를 발생시키면서 그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이로써 도내는 사흘 연속 100명 대의 확진자 발생을 이어갔다. 전날 확진자 120명보다는 30명이, 지난 13일 확진자 116명에 비해서는 34명이나 많은 인원이다.
또 이달 들어 일일 확진자가 100명 대를 넘어선 날은 모두 5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전주가 60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를 보였다. 이날 전주의 확진인원은 역대 두 번째 많은 확진자로 재기록됐다.
56명의 확진자가 나온 지난 14일의 기록을 단 하루 만에 경신한 것이다.
전주의 현재까지 역대 일일 최다 확진자는 73명(12월 13일)이다.
전주의 확진자는 전날 밤 11시까지만 해도 32명에 불과해 사흘 만에 30명 대의 확진자 감소로 돌아서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안도의 해석도 흘러나왔지만, 결국 이 기대는 산산히 부서져 버린 셈이 되고 말았다.
전주 다음으로는 군산이 33명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김제 22명, 고창 13명, 익산 11명, 완주 5명, 남원·정읍 2명, 진안과 해외입국 1명 씩이다.
한편 전북의 누적 확진자는 총 7773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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