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터널 달리던 화물차에 '불'…50대 운전자 얼굴·손에 화상

ⓒ이하 전주덕진소방서


고속도로 터널 내부를 달리던 승합차에 불이 붙어 50대 운전자가 화상을 입었다.

15일 오후 3시 37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완주방향 109.9㎞ 덕진 1터널 안에서 A모(51) 씨가 운전하던 승합차가 터널 벽면을 들이받았다.

벽면 충돌 직후 사고 승합차에 불길이 휩싸이자 이를 피해 밖으로 빠져 나오던 운전자 A 씨가 얼굴과 양손에 화상을 입고,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사고로 터널 벽면에 붙어 있던 타일 일부가 깨져 떨어지면서 터널 내 도로로 쏟아지기도 했다.



이날 사고 발생으로 인해 해당 구간의 차량 통행이 일시적으로 통제되면서 한 때 극심한 정체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 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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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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